와우 재밌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재벌가 막내’. 좀 답답하긴 한데 이거 진짜 재밌는 드라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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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의 욕심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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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막내 11회에서는 진성준(김남희 분)이 진양철(이상민 분)이 있는 차로 급히 달려가라고 트럭 운전사를 지시한 것이 밝혀졌다.
)와 진도준(송중기)이 탔다.
끼어들지 않으려고 현금 거래도 하지 않았다.
거래 대금은 민화로 대신 지급했다.
너무 공들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그림이 아내 모현민(박지현)의 화랑에서 온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충격에 회장 진양철(이성민)은 부러움의 조짐을 보였다.
당신을 죽이려는 누군가에 대한 두려움. 믿었던 손자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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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엉망진창 선양금융을 진도준에게 넘기려던 계획은 진양철 회장의 완벽하지 못한 문제로 무산될 상황에 내던져졌다.
자식에게 준 생명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약속한 진성준이다.
무서운 할아버지 밑에서 조심해야 할 일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약속, 아버지에게 두 배로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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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속은 결국 할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그는 혈족의 생명을 앗아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벌가의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화려한 후계 경쟁에 휩싸인 이들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겉모습은 추악하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들과 달리 인간미가 넘치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진윤기(김영재)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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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제, 어쩌면 그는 천재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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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 형제. 그래서 남들에게 따돌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진윤기(김영재)였다.
그는 심지어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는 가족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에게 아들 진도준(송중기)은 그에게 다시 선양가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들이다.
물론 그렇다고 진윤기가 아들 진도준을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윤기의 가족은 그가 아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 가족이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가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무도 내 가족을 해칠 수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날이 와도 어떻게든 지키겠습니다.
엄마 이해인(정혜영 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친절한 부모가 또 있을까 싶다.
성장한 아들을 그토록 사랑하고 양육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 모습이 너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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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다른 그림이 있습니다.
재벌가의 막내에서 홀로 다른 결의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인물. 진형준(강기둥)이다.
강기두는 감초 역할을 잘 소화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소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했다.
데뷔를 앞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싸이의 등장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제패하겠다는 진형준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에 싸이에 맞설 사람이 있을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형준은 과거지만 현재이기에 미래를 살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미래에서 과거로 이어진 진도준(송중기)의 제2의 인생과 달리.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진형준의 재치 있는 활용이 ‘재벌가 막내’ 재미를 배가시킨다.
노래를 들으면서 애플을 떠올리며 이런 생각을 던질 때도 마찬가지다.
당시에는 실현할 수 없는 막연한 생각이었겠지만 진형준이 던진 말은 현실이었다.
그것은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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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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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강기둥)의 정체에 대해 말이 많다.
그 캐릭터가 방시혁을 모델로 삼았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방시혁과 진형준의 인연은? 진도준이 된 윤현우가 인생 첫 회에서 진도준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를 떠올렸을 때 진형준의 이미지는 이미 죽은 진도준 옆에 놓여 있었다.
가계도를 보면 진형준의 현재 행방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메가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연예인이 되지는 못했지만, 연예계에 입문한 후 결국 최고의 기획사 CEO가 되지 않았을까. 메카히트랑 빅히트랑 비슷하지 않나요? //ㅅ//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곧 나올지, 그래서 이 드라마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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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재벌가의 막내아들’